나들이엔 역시 ‘치맥’!
네네치킨, 꽃놀이 특수에 웃음꽃 피었다
-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네네치킨 여의도 매장 매출 평균 25% 상승
- 야외에서 먹기 편한 순살치킨 비중도 크게 늘어
연일 낮 기온이 20도 안팎을 웃돌며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봄 기운을 만끽하러 나선 꽃놀이 인파 덕에 치킨업계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꽃이 잘 보이는 위치에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즐기는 ‘봄 피크닉족’의 치킨 주문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인 데다가 꽃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치맥’ 덕분에 배달음식 중에서는 단연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약 56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동안 네네치킨 여의도 인근 매장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가 열린 1일부터 9일까지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3월 23일~31일) 대비 여의도 인근 매장 매출이 평균 25% 올랐고,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비중도 15% 가량 늘었다.
여의도 내 네네치킨 가맹점주는 “매년 벚꽃축제 시즌에는 주문량이 늘어 추가로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며, “벚꽃축제가 열리는 윤중로 뿐만 아니라 여의도공원, 한강변 인근에도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이 증가한다”고 전했다.
진해 군항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축제 기간인 1일부터 10일까지 여좌동, 충무동에 치킨을 배달하는 네네치킨 매장의 매출이 전주(3월 23일~31일) 대비 20% 상승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벚꽃축제 같은 나들이 명소 인근 매장은 봄나들이 기간 동안 일정 부분 매출에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 덕분에 크리미언 치킨, 핫블링 치킨, 후라이드 치킨 등 다양한 메뉴를 반 마리씩 섞은 ‘반반반 세트’의 인기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